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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중에서, '나'씨는 원래 발음은 '라'였지만, 2007년까지 적용된 두음 법칙에 따라 '나'로 표기해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주변에서 '나'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원래 '라'씨 성입니다. 다만 일부는 '류'씨처럼 '라'씨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주 나 씨와 금성 나 씨
한국의 '나'씨 가운데 가장 유명한 두 씨족은 나주 나 씨와 금성 나 씨입니다. 나주와 금성은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두 씨족 모두 전라도를 기반으로 하는 큰 씨족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조와 본관은 서로 다릅니다.
(1) 나주 나 씨: 나부의 후손들
나주 나 씨의 시조인 나부는 고려 시대에 남송 예장 출신으로, 고려에 귀화하여 호남의 망족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은 나주에 정착하여 나주의 옛 지명인 '나주'를 본관으로 삼았습니다. 나주 나 씨는 수많은 대중들과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며 전라도를 대표하는 씨족 중 하나로 성장하였습니다.
(2) 금성 나 씨: 삼한벽상 일등공신 나총례의 후예들
금성 나 씨의 시조는 고려 초에 삼한벽상 일등공신으로 책봉받은 나총례입니다. 그의 후손들은 금성을 본관으로 삼아 명문 거족으로 유명하며, 고려와 조선 시대에 걸쳐 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나 씨의 지역별 인구 분포
나 씨 가운데 나주 나 씨와 금성 나 씨가 가장 유명하지만, 나 씨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와 전라남도에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 씨의 역사적 사건들
나 씨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건들과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나주 나 씨는 영조 시대에 반란에 참여하며 위기를 겪었고, 일부는 금성 나 씨에게 피난을 가서 살아남은 일화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나 씨는 조선시대에도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며 그들의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나주 나 씨, 금성 나 씨, 안정 나 씨 등이 그 중요한 예시입니다.
인구 통계
2015년 통계청 기준으로, 나 씨의 총인구는 160,946명입니다. 나주가 가장 많으며, 금성, 안정, 수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